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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를 잘 읽지 않게 되는 요즘

인스타에서 각종 정보들을 얻고 방문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도 팔로우를 해놨는데

어느날 도서관이 재개관한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언젠간 한번 가봐야지 생각만 했는데

하늘이 너무 맑았다.

 

 

 

 

 

 

 

 

 

 

 

 

 

산책길을 따라가거나 코끼리열차,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도서관에 갈 수 있다.

 

 

 

 

 

 

 

 

 

 

 

 

 

 

 

 

 

 

 

 

 

 

 

 

 

 

 

 

 

 

 

 

 

매표소에서 좌측 물품보관함이 있는 쪽에 도서관이 있다.

 

 

 

 

 

 

 

 

 

 

아트라이브러리

과천관은 1986년 개관과 함께 미술도서실도덕수궁관에서 이전하였다.

약 25,000여 권이 미술도서를 열람할 수 있으며 약 52,800권을 소장하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관람하지 못했던 도록들을 볼 수 있으며

관람했었지만 포스터나 엽서로 팔지 않았던 도록들도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다.

건축, 예술 다양한 분야의 원서들도 읽을 수 있으며

예대 도서관 만큼 자료를 얻기에 좋은 곳이다.

 

 

본인이 관심있는 분야가 뭔지 잘 모르겠다면

소파쪽 공간으로 가서 분야별 정기간행물(잡지)들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트렌드를 한 눈에 알 수 있고, 매번 사서 쌓아놓기 힘든 다양한 정보들을 

쾌적하고 한가하게 접할 수 있다.

 

 

 

 

 

 

중간중간 예쁜 사다리가 있어 사용 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 제공, 콘센트와 무선충전을 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있다.

 

이날은 루이스칸원서 /  데이비드호크니 전시도록 / 쓰레기사용설명서 도록 / 공장 굴뚝에 예술이 피어오르다

두 시간정도 읽고왔다. 예전에 보았던 전시와 보지 못했던 전시. 보았던 자료와 처음보는 책.

이런 자료들은 타 도서관에서는 검색도 되지 않아서 늘 안타까웠는데.

앞으로는 미술도서관에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루트가 생겼다.

대여와 주말에는 운영을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아쉽지만.

대공원에 온다면 미술관에 꼭 들리는 것을 추천한다.

 

 

 

 

 

 

 

 

 

 

 

 

 

 

 

 

 

 

 

 

 

토.일요일 공휴일 등 교통이 혼잡할 경우 운행되지 않는다.

 

 

 

 

 

 

 

 

 

 

 

 

 

 

 

 

 

 

 

 

 

 

 

 

 

 

 

 


 

 

 

 

버스를 타고 창밖을 보는데 그제서야 생각했다.

'어 나 왜 책만보고 내려가지...? 전시 뭐하지!?'

 

 

 

 

 

 

 

 

 

 

 

 

,....!!!!

 

 

 

 

 

 

 

 

 

 

 

 

 

 

 

 

 

 

 

 

 

 

버스타고 다시 올라가서

모네와 샤갈 그림 여유롭게 관람했다. 

마지막 회차. 럭키데이 :)

 

 

 

 

 

 

 

 

 

 

 

 

 

 

 

 

 

 

 

 

 

 

 

 

 

 

 

 

 

 

 

 

 

에코백 후기

 

 

선착순 100명 에코백증정

인스타에 올라온 오픈글에서 도서관라벨이 붙은 에코백 사진이 있었다.

 

 '예쁘다 -  선착순이면 오픈런하고 끝나겠네'

 

생각지도 않다가 인스타를 켜보니 게시물이 100명이 되지 않아 고민에 빠졌다. (어라?)

언덕길을 오르며 물어물어 느즈막히 끝번호로 받게된 에코백 

 

검은색을 골랐는데 꼭 계원예대 굿즈같다. 그레이도 콘크리트 같고 예뻤다.

 

바로 못 고르는 민폐를

 

 

 

 

 

 

나중에 미술가게에서 팔려나  싶어 후기를 남기자면

 

아쉬운 점은

- 라벨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종이처럼 구겨진다.

- 아트라이브러리 폰트가 (갠)취향이 아니다.

 

가방은 받고나선 내부가 더 마음에 들었다.

 

- 뭐든 다 들어간다. 보부상가방

- 책은 대여해서 가져올 수 없지만 책을 잔뜩 넣어도 될 법한 튼튼함.

- 안쪽에 두 곳의 주머니가 있는데 무려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케이스가 들어간다.

-  똑딱이 단추가 벌어지는걸 막아주며 포인트색으로 바이어스 마감되어있다.

 

 

 

 

미술도서실 에코백

 

 

 

 

 

 

 

 

 

 

 

 

 

 

 

 

 

이날 갑작스럽게 방문하느라 공복에 언덕길에

책읽다가 전시관람에 정신이 너무 없었는데

안내해주신 모든 분들이 너무나도 친절하셔서

미술관 너무 재미나게 놀다왔다. 

멍하게 가도 찰떡같이 안내해주심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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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정원 프로젝트: 달뿌리‒느리고 빠른 대화»  2년에 걸쳐 과천의 사계절을 담아낼 예정이다. 바람과 일조량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며, 탄생과 소멸의 순환을 보여줄 정원을 통해 자연의 순리와 생명력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가 선보인 달뿌리‒느리고 빠른 대화의 제목은 한국 전역 하천가에서 자생하는 '달뿌리풀'의 이름에서 따온 말이다. 동시에 프로젝트가 자리한 건물의 원통 형태가 식물 줄기의 물관과 유사하다는 데에서 착안하여, 원형정원이 하늘의 달을 지탱하는 뿌리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MMCA 과천프로젝트 2022: 옥상정원»에 선정된 조호건축(이정훈)의 시간의 정원(Garden in Time)은 열린 캐노피 구조의 대형 설치작품이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작품에 투영되는 빛과 그림자의 변화는 '자연의 순환', '순간의 연속성', '시간의 흐름' 등을 시각화하며 자연의 감각과 예술이 공명하는 시공간을 펼쳐낸다. 시간의 정원은 과천관을 둘러싼 드넓은 자연을 더욱 극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시각적 장치인 동시에 자연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감각적 경험의 장소를 제안한다.

 

 

- MMCA 전시소개글


 

 

 

 

 

 

 

 

 

 

 

 

포스터를 보고 한번 가보고 싶다 생각만 하다가 도서관에 간 김에 - 관람한 김에 - 시간의 정원까지 풀코스로 즐기고 왔다. 

 

매표소에서 옥상정원을 가고 싶다고 얘기하면 티켓을 발권해 주신다.

중정에는 백남준작품 다다익선이 있는데 목금토일 14:00-16:00만 작동된다고 한다.

원형램프를 따라 올라가면 미술관의 공간감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으며 중간에 전경도 볼 수 있다.

오르는 길을 영상으로도 찍었지만 직접 가서 경험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

 

 

 

 

 

 

 

 

 

 

 

 

 

 

 

 

 

 

 

 

 

동그라미 쉼터

2층 원형정원이 있는 곳으로 가면 정원보다 눈길이 가는 곳이 있는데

동그라미 쉼터라는 순환길로 먼저 들어설 수 있다.

주중이라 그런지 한적하고 조용하고 따듯한 곳

각종 정원에 관련된 책들과 좌석들이 있으며,

창문에는 원형정원에 심어있는 식재들에 관한 설명이 붙어 있다.

동그라미 쉼터는 전시로 소개되어있지 않아서 몰랐던 공간인데

개인적으로는 이 공간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정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책 한 권 골라서 아늑하고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쉼터이다.

미리 알았더라면 몇 권 읽어보고 싶었는데 도서관에서 시간을 써버려서 돌아보고만 나왔다.

 

 

 

 

 

 

 

 

 

 

 

 

 

 

 

원형정원

야외관람이라 우산이 구비되어 있다

 

겨울날이라 인간의 개입이 최소화된 원초적인 자연의 모습이 더 와닿는 기분이었다. 

 

 

 

 

 

 

 

 

 

 

 

 

 

 

시간의 정원

매직아워엔 더 공명하는 느낌이 와닿을 듯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 전시를 관람할 일이 생긴다면

새 단장한 도서관, 동그라미쉼터와 시간의 정원까지 조금 더 거닐어 보는 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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