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선물에 정성이 보일 수 있도록 고르는 일은 항상 어렵다.
나이가 들 수록 받고 기분 좋은 선물이 있으면 메모해 놓았다가 선물을 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내가 받았던 행복을 남에게 전하는 것도 삶의 한 스킬 같은 것 같다.
비슷한 비용으로 받는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돋보일 수 있다면 좋은 것이니까.
금옥당은 국산 100% 팥을 무쇠솥으로 만든 양갱이다.
무방부제 무첨가제 무색소 100% 수제양갱 이므로 냉장보관(0-10도) 필수
팥 양갱을 기준으로 원재료를 살펴보자면
팥앙금(국산)50%, 정제수 28.8%, 비정제설탕 11.5%, 물엿 1.9% 한천(국산) 1.5%, 감자가루 0.6%, 천일염 0.2%, 감귤추출물 0.1%
이 외에도 보성말차, 공주밤,국산통팥,흑임자는 국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후기
금옥당 뭔가 동네 금은방 같은 이름과 금박. 열어보면 우선 케이스가 화려하고 예쁘다.
일회용이 아닌 듯 탄탄하고 ‘ 악세서리함으로 뜨면 딱인데’라는 생각이 드는 모양새를 지녔다.
하드하고 얕고 넓은 만듦새.
또 열어보면 세상 화려한 종이곽에 양갱들이 종류별로 들어있다. 하나씩 열어보고 맛보는 재미가 있다.
커버 안쪽에 금박으로 설명도 되어있어서 열어볼 때 마다 읽어보게 되는게 금옥당의 양갱을 복기하는 기분.
많이 달지 않고. 딴딴함이 덜하다. 바스라지는 느낌이 딱 수제양갱을 먹을 때 느끼는 식감이다.
하나를 온전히 두고 먹어도 질리지 않는 정도의 달달함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잘라서 나눠먹어도 맛보기에 충분한 사이즈인 것 같다.
비교
파리바게트 양갱미감
모양과 크기가 먹기 좋게 나왔다. 팥, 밤, 고구마, 홍삼 양갱의 구성으로 어르신들께 드리기 좋은 맛으로 되어있다.
단 걸 즐기시는 분께는 좋은 선물인 것 같다. 수제양갱과 비교해 보자면 더 반질하고 딴딴하고 더 달다.
차와 딱 한 개를 까먹으면 좋은 달달함이었다. 홍삼향도 즐길 수 있다.
수제양갱보다 더 구매하기 수월하고, 보관이 용이하다.
온라인
금옥당은 인터넷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며, 6구 23000원 / 12구 46000원 / 16구 70000원 +배송비 4천 원
케이스 색은 6구 네이비/레드 , 12구 네이비/레드, 16구 블랙/레드
오프라인
연희점 연희동 132-39 (11시-21시)
서교점 서교동 402-18 (12시-22시)
서울역점 중구 한강대로 405 1층 (10:30- 20:30)
서초점 반포대로 7길 13 (오픈예정)
수제이기 때문에 6구 를 추천. 어르신들은 건강에 유의해야 하기 때문에 당을 멀리하시는 분도 많고,
유통기한이 짧기에 단시간에 드실 수 있도록 많은 용량은 좋지 않은 것 같다. 사무실에서 나눠먹을 땐 16구 추천.
-오프라인이 은근히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있어서 구매하기 수월함
-어른들 답례품이나 인사하러 갈 때 선물로 들고 가기 딱 좋은 예쁨과 단정함. (젊은이도 받으니까 좋았어요)
-고마운 분을 만나러 갈 때 하나 사들고 가서 담소를 나누는 것에 추천
-더운 여름날엔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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