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은 낙산사라는 사찰 ,낙산해변, 송림 야영장까지 잘 어우러져있는 찾기도 즐기기도 베스트인 곳이다.
낙산은 얼마전에 숙박으로 다녀왔기 때문에 이번엔 속초당일치기를 갔다.
날은 좋은데 숙소예약은 안했고 내일 당장 갈 곳 없을때. 속초로 산책.
- 미리 간단히 요약하자면 - 슬렁슬렁 - 차타고 가서 밥먹고 산책하고 커피마시고 돌아온 이야기-
서울에서 오전 7시 전 출발 12시간만에 돌아온 루트
ktx를 타고 동해를 가면 강릉, 정동진, 묵호, 동해 아랫쪽으로 흘러가게 되고
비행기를 타면 양양안에서 동호, 하조대 해변으로
차를 타고 동해로 가면 낙산이나 속초, 고성으로 목적지를 정하게 되는 것 같다.
차량으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설악산 주변을 돌아 서울로 돌아오는 코스로 간단하게 다녀온 일정이다.
서울 출발 ( 07 : 00 이전 )
휴게소는 자주 들러서 호두과자를 필수로 먹는 편이다.
청초수물회 ( 09 : 30 )
3월초 주말 / 주차장 여유있음.
10시 오픈 - 대기표는 미리 나눠준다.
10시 전에 많은가족이 모이지만 내부가 넓고 준비가 잘 되어있어 음식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전면이 청초호를 바라보고 있어 특 트인 실내에 어른들도 좋아하시는 곳.
개인적으로 붉은대게살 비빔밥을 기대했는데 가장 만족도는 낮았다.
섭국, 물회, 오징어순대 다 특별한맛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정갈하게 잘 나오고
맛있게 비워냈다 :)
오징어밥식해는 맛있어서 쿠폰을가지고 청담젓갈로 구매하러 갔는데 오징어젓갈,청어알을 따로 팔고 있었다.
매장에서만 살 수 있는 듯? 그래도 내용물이 가득 들어있어서 해피해피 :) 재구매의향있음!
메리고라운드카페
1층 카페도 예쁘게 꾸며놔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산책길도 잘 조성되어있고, 우리가 갔을땐 운영은 하지 않았지만
포토존으로 잘되어있는 회전목마.
회센터 이외 고민했던 곳 들 > 청초수물회 / 속초항아리물회 / 아바이회국수 / 봉포머구리집 / 송이향 / 감나무식당 등등
속초해수욕장 ( 11 : 00 )
공영주차장이 잘 되어있어 주말오전 11시 정각에 들어갔는데 충분히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었다.
겨울방문이라 한산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바닷가 구경하고 둘레길은 반정도만 돌고 카페에 다녀왔는데 딱 2시간4분 1000원이 부과되었다.
캐스퍼 경차할인60%로 400원만 결제! 해수욕장이 코앞인데 주차장이 이렇게 저렴하다니
재방문의사가 하늘로 치솟는다.
* 오후 1시쯤 나오는데 그때는 주차장이 모두 차 있어서 무한대기 중이었다. 참고-
속초외옹치항둘레길
에이플레이스카페 ( 11 : 50 )
밥을 먹었으니 커피를 마셔야한다.
속초아이 대관람차 있는 건물에도 카페가 있었는데 그곳도 뷰가 좋았을 것 같다.
우리는-
좀 한적한 카페를 가고 싶어서 걷다보니 나온 곳이다.
아직 앞쪽이 공사중이라 복잡하긴한데 4층 루프탑도 있어서 머물기 좋았다.
숙소도 겸하고 있고, 주류도 판매하기 때문에 재방문 꼭 하고 싶은 곳 !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고 수다도 떨고 오전 방문이라 그런지 조용했다.
설악산책 ( 13 : 30 )
처음 건물을보자마자 어.. 롱샹성당..?
르꼬르뷔제의 건물을 닮은 곳.
복합문화공간 (구 설악문화센터)이다.
누구나 방문 가능하며, 1만여권의 도서를 열람할 수 있다. 북카페 산책, 한식당 화반, 울산바위 뷰 소리카페 등과 세미나실 지하의 음악연습실이 있다. 소리카페에서 울산바위뷰를 감상하며 지내가 오려고 했는데, 주차장에 들어서자 마자 실내에 들어가지 않아도 전경이 보이는 곳 이었다. 저어 머얼리. 첩첩 산중에 있는 곳 인줄 알았는데 가보니 고지는 아니었다. 이 날은 날씨는 좋았는데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었는지 희미하게 울산바위를 볼 수 있었다.
맑은 날이라면 오가며 들러보자
조용하길 원하는 여행자를 위한 휴식처
주민들이 부러워지는 문화공간.
카페에서 바로 오게 되는 바람에 커피는 더 마시진 못하고
잠시 들러 도서를 열람하고 건물, 전시작품들을 구경하였다.
실내에는 식당 화반이 있고 건너편엔 초당본점, 궁중해장국 등 식당이 있어서 식사를 해결하기좋다.
Tip. 주변에 발해역사관, 속초시립박물관, 국립산악박물관이 있으므로 일정에 여유가 되면 들러서 프로그램에 참여해도 좋을 것 같다. 차로 조금만 이동하면 sns에서 핫한 소노펠리체가 있고 연식이 있지만 온천수가 나온다는 아이파크 콘도도 있다 :)
«원형정원 프로젝트: 달뿌리‒느리고 빠른 대화» 2년에 걸쳐 과천의 사계절을 담아낼 예정이다. 바람과 일조량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며, 탄생과 소멸의 순환을 보여줄 정원을 통해 자연의 순리와 생명력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가 선보인‹달뿌리‒느리고 빠른 대화›의 제목은 한국 전역 하천가에서 자생하는 '달뿌리풀'의 이름에서 따온 말이다. 동시에 프로젝트가 자리한 건물의 원통 형태가 식물 줄기의 물관과 유사하다는 데에서 착안하여, 원형정원이 하늘의 달을 지탱하는 뿌리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MMCA 과천프로젝트 2022: 옥상정원»에 선정된 조호건축(이정훈)의‹시간의 정원›(Garden in Time)은 열린 캐노피 구조의 대형 설치작품이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작품에 투영되는 빛과 그림자의 변화는 '자연의 순환', '순간의 연속성', '시간의 흐름' 등을 시각화하며 자연의 감각과 예술이 공명하는 시공간을 펼쳐낸다.‹시간의 정원›은 과천관을 둘러싼 드넓은 자연을 더욱 극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시각적 장치인 동시에 자연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감각적 경험의 장소를 제안한다.
- MMCA 전시소개글
포스터를 보고 한번 가보고 싶다 생각만 하다가 도서관에 간 김에 - 관람한 김에 - 시간의 정원까지 풀코스로 즐기고 왔다.
매표소에서 옥상정원을 가고 싶다고 얘기하면 티켓을 발권해 주신다.
중정에는 백남준작품 다다익선이 있는데 목금토일 14:00-16:00만 작동된다고 한다.
원형램프를 따라 올라가면 미술관의 공간감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으며 중간에 전경도 볼 수 있다.